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홈베이킹_Homebaking

은은한 달콤함을 살린 무화과 롤케이크 만들기

안녕하세요? 달콤한 주말빵집 위켄드베이커리입니다 :)

 

 

달달하면서 특이한 식감이 매력적인 무화과 다들 좋아하시나요?

전 생 과육의 무화과도 건무화과도 다 넘넘 좋아하는데요,

 

 

이번 영상에서는 비스퀴 시트를 활용한 무화과 롤케이크 함께 만들어봐요

 

시작하기 전 기대했던 것 보다 알흠답진 않지만 그 맛 만큼은 정말 황홀했어요 😍

 

 

비스퀴의 경우 빵🥖과 과자🍪의 식감 그 중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,

다쿠아즈와 비슷하게 반죽위에 슈가파우더를 뿌려서 구워줘요

겉은 바삭하면서도 폭신한 식감이 매력적인데요 😋

 

무른 과일인 무화과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👍👍👍

 

 

 

 


 

재료 먼저 소개해 드릴게요

 


 재 료 

 

무화과 4개 (샌딩 3개, 토핑 1개)

 

[롤케익 시트]

달걀노른자_egg yolk  115g

바닐라익스트렉_vanilla extract  2g

설탕_sugar  95g

 

달걀흰자_egg white 125g

설탕_sugar  95g

박력분_cake flour  70g

전분_corn starch  40g

 

[크림]

마스카포네 치즈_mascarpone  50g

생크림_heavy cream  250g

설탕_sugar  30g


그럼 시작해 볼까요?

 

 

먼저, 달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 줍니다.

 

노른자는 6개 정도 준비했고요,

 

 

보통 달걀 껍질을 반으로 갈라서 노른자만 요리조리 옮겨서 분리하죠?

잘못 노른자를 건드렸다간 터지기 일쑤인데요~

 

그래서 패트병으로 노른자 분리하는 방법을 소개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,

 

달걀을 깨뜨려놓고 깨끗한 손으로 노른자를 건져내는 방법이 가장 쉽고 빠르답니다.

 

 

 

바닐라익스트렉을 넣고 가볍게 풀어준 다음,

 

 

설탕을 넣고 섞어줍니다~

 

 

노른자에 설탕을 넣고 그대로 두면 덩어리진다고 하니 

빨리 섞어주세요~

 

 

다음은 흰자 차례에요~

 

흰자를 블렌더로 섞어줍니다

 

 

 

거품이 좀 올라오면 설탕을 두 번으로 나누어 넣으면서 잘 섞어 줍니다.

 

 

흰자를 휘핑한 것을 머랭이라고 하죠?

머랭이 단단하게(라는 것은 아래 사진 정도) 올라오면 그만 섞어도 됩니다!

 

 

 

노른자 반죽에 머랭의 절반을 넣고

주걱으로 잘 섞어주고요~

 

 

박력분, 중력분을 채 쳐 넣어 주걱으로 잘 섞어 줍니다.

 

 

여기에 남은 절반의 머랭을 넣어서 또 섞어주는데요,

너무 많이 섞으면 반죽이 묽어지니까 조심하세요~

 

 

다 섞은 반죽은 원형 깍지를 끼운 짤주머니에 옮겨 담아주세요~

 

 

이제 시트를 구울 팬 틀에 유산지를 깔고요!

 

일단 팬의 대각선 한 가운데에 반죽을 길게 짜주고요

그 양 옆으로 팬을 채우듯이 계속 반죽을 짜 주세요~

 

 

제가 반죽을 좀 묽게 만들어서 금방 퍼지는데요,

저렇게 짠 모양대로 어느 정도 유지되어야 올록볼록 예쁜 시트가 구워진답니다.

 

 

팬에 반죽을 다 짰으면, 그 위에 슈가파우더를 고르게 뿌려주세요~

 

 

19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0분 정도 구워줍니다~ 

금방이죠?

 

 


 

케익 시트를 굽고 식히는 동안 안에 넣을 크림을 만들게요~

 

 

준비한 마스카포네 치즈를 보울에서 적당히 풀어주고요,

 

거기에 설탕을 넣어서 주걱으로 잘 섞어 줍니다.

 

 

여기에 생크림을 같이 넣어서 블렌더로 섞어줄게요~

 

 

롤케익에 들어갈 크림이라, 흘러나오지 않도록 단단하게 휘핑해 줍니다.

블렌더가 지나간 자리가 보이면 잘 휘핑된 거에요~

 

 

이미 맛나 보이죠?? ㅎㅎ 

보울 가득한 크림만 보면 마음이 참 편안해집니다...

 


 

자, 이제 그럼 롤케익 안에 넣을 무화과를 손질해 줄게요~

 

무화과 껍질을 깎아내고 적당히 4등분 했어요~

 

준비한 4개의 무화과 중 3개는 롤케이크 안에 넣어 줄 거고요,

나머지 하나는 마지막 데코용으로 슬라이스 해서 쓸 거에요~

 

 

이거 그냥 집어 먹어도 맛나고..

설탕에 졸여 먹거나 설탕 뿌려서 오븐에 살짝 구워 먹어도 맛난 거.. 다들 아시죠??? ㅋㅋㅋ

롤케익을 위해 잘 참아냈답니다...

 

 

 

케이크 시트가 잘 식었으면 유산지를 떼어낼 차례인데요~

 

시트가 부서지지 않게 식힘판을 위에 얹어서 대고 확~ 뒤집어준 다음에 뒤에 붙은 유산지를 살살 떼어주세요

 

 

 

 

시트를 뒤집어 놓은 채로 한쪽 모서리를 대각선 방향으로 잘라줍니다.

이렇게 하면 롤케익이 예쁘게 잘 말아진답니다!

 

아래 크림 올리는 사진 보시면 단면이 잘 나와있으니 참고하세요~

 

 

이제 제가 제일 즐거워하는 작업만 남았어요 ㅎㅎㅎ

 

만들어두었던 크림의 80%를 올리고~

 

시트 끝을 대각선으로 잘라내고 크림을 올려줍니다

 

스페츌러를 사용해서 시트 위에 고르게 잘 펴줍니다~

 

 

그 위에 잘라 둔 무화과를 가지런히 올려줍니다~

 

전 잘랐을 때 무화과가 안 보이는 곳이 있을까봐

조금 엇갈리게 해서 두 줄러 넣어줬어요~

 

 

크림을 얹어서 무화과들 틈을 채워주시구요~

 

 

시트 끝을 잡고 과감하게 말아줍니다!!

 

김밥 말듯이 말리는 건 절대 아니니 어떻게 되든 너무 당황하지 마시고요~

손으로 재빨리 모양을 동그랗게 잡아주세요

 

 

시트의 끝과 끝을 잡아다가 동그랗게 말아서 단단하게 잡아주세요~

그리고 그 상태로 냉장고에서 2시간 이상 굳혀줍니다.

 

 

 


 

냉장고에서 꺼내서 잘라봅니다!

 

 

먹기 좋은 두께로 슬라이스 슬라이스~

 

 

피스로 자른 롤케이크 위에 전에 만들어 둔 무화과 잼을 올려줬어요

 

 

제가 쓴 무화과잼은 무화과와 설탕을 10:3의 비율로 졸여준거에요 ~

 

저는 과육이 씹히는 식감이 좋아서 반은 갈아서,

반은 깍둑썰어 만들었어요 ㅎㅎ

 

이 잼은 정말.. 그냥 식빵에 발라먹어도 맛나고 요거트에 섞어 먹어도 맛난 만능 잼이랍니다.

 

 

아무튼, 그 위에 크림을 더 짜주고요~

 

 

얇게 슬라이스해 둔 무화과를 가지런히 올려 예쁘게 세팅해 줍니다.

 

 

얇게 썰은 무화과를 차례로 살포시 올려 꾸며줍니다

 

손이 좀 가는 과정인데요~

 

너무 오래 걸리면 무화과가 변색되거나 물러지니까 서둘러 주셔야 해요 ㅋㅋㅋ

 

 

 

완성이에요!!

 

 

 

어때요? 그럴싸하죠???

 

접시 덕분인지 왠지 모르게 고급진 이 느낌쓰!!

 

 

아이스 아메리카노 준비해서 정성스레 간식타임 준비해 봅니다 ㅎㅎ

 

 

제가 또 한 입 먹어봐야죠 ㅎㅎㅎ

 

 

포크로 빵 시트와 크림, 무화과잼과 무화과를 한 번에 잡아서~

 

 

 

크림도 시트도 잼도 적당히 달아서 

무화과의 싱그러움과 달달함을 살릴 수 있었어요

 

 

전체적으로 고급진 맛이랄까요...?

너무 달지는 않지만 은은하게 달고 부드러워서

단 거를 부담스러워하시는 분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 같아요!

 

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레시피 영상이 뜹니다 ^^

 

 

여러분도 무화과 롤케이크 영상과 함께 달달한 한 주 보내세요 ❤️