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? 달콤한 주말빵집 위켄드베이커리입니다 :)
간식으로도 술안주로도 좋은 일본식 계란과자 타마고보로,
심심한듯 달달한듯, 바삭 사르르 입안에서 녹아 없어지는
그 식감 땜에 새우깡 못지 않게 멍 때리고 먹는 과자인데요 !
알고보니 노밀가루!! 였다는...
집에서도 그 맛과 식감을 낼 수 있을지 만들어보았어요
수분이 적었던 탓인지…. 제가 요령이 없었던 탓인지....
만드는 내내 왜…시작했을까…. 라는 후회와
그래도 핸드메이드 타마고보로에 대한 기대와…
무언지 모를 그 중간에서 자신과 싸우면서 만들었는데요 ;;;;;;;;
여러분…절대 시작하지 마세요!!!
분명 그 맛도 나고, 식감도 비슷하지만
궁금하다는 이유로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 !
저는 분명 …경고 했습니다…!
하지마세요 ㅠ ㅠ
재료는 증말 음청 별 거 없어요~!
(그래서 더 만만해 보이기도 했지요..)
[타마고보로 재료]
달걀 노른자 1개
슈가파우더 30g
전분 70g
우유 3TS
타마고보로의 '타마고'는 달걀을 뜻하는 일본어지요~
달걀 노른자를 볼에 풀어줍니당~
여기에 슈가파우더를 넣고 섞어주세용~
달걀 노른자 뿐이라 수분이 적긴 하지만
일단 열심히 주걱으로 섞어봅니다.
그런 다음, 준비해 둔 전분을 와르르 넣습니다.
이 또한 주걱으로 잘 섞어줍니다.
밀가루와 달리 잘 안 섞이는 느낌이지만
섞다보면 포슬포슬 노란 느낌 납니다.
준비해 둔 우유를 넣어서 같이 섞어줍니다.
이제 뭉쳐볼까요.... ㅋㅋㅋㅋㅋ
맨손으로 해도 되지만 위생장갑을 끼고
덩어리 잡아가면서 먹기 좋은 모양으로 하나씩 뭉쳐보겠습니다.
이게 굉장히.... 어렵더라고요?
으깨지지 않게 균등한 모양으로 잘 만들기가 참 쉽지 않았어요! ㅠㅠ
조금씩 잡아서 뭉치고 뭉치고 뭉치고
빚고 빚고 빚어서....
1시간 동안 무념무상의 상태로 빚어냈답니다.........
오븐을 180도로 맞추어 10분 동안 구워냈습니다~~!!
다행히 그럴싸하게 나왔어요!!!!
애써 만든 이 귀요미들을 작은 병에 담아봅니다 ㅎㅎㅎ
시중에 파는 것보다는 살짝 큰 느낌이죠??
색과 모양을 달리하거나 좀 더 크게 만든다면
색다른 느낌의 타마고보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??
제가 한 알 먹어보니 시중에 파는 것과 비슷했어요 ㅎㅎㅎ
식감도 맛도 입안에서 녹아 살아지는 것두요!!
자극적이지 않고 입안에서 없어지는 것이
아기들 간식으로 좋을 것 같네요 ^^
하지만 전 이렇게 한알씩 한알씩 먹지는 않고요~
와르르 입에 쏟아부어 와자작와그작 먹는 걸 좋아한답니다 ㅋㅋㅋㅋㅋ
밀가루도 없이 간단한 재료로 만들 수 있는 타마고 보로!!!
시중에 파는 것과 맛도 식감도 다 비슷하게 만들 수 있었어요~
하지만.........
작은 알 하나 하나 뭉치는 게 넘나 노가다... ㅜㅜ
전... 그냥 사먹을 거 같아요!!!!!!!
하지만 아이와 재미나게 만들고 먹고 하려면 집에서.....
한 번.... 도전해 보시는 것도.... 뭐... 괜찮...을 것도... 같네요....!!!!!
자세한 과정과 레시피, 팁이 궁금하시면 아래 영상 더보기를 클릭하세요!
오늘도 달콤한 하루 보내세요 ❤️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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